소상팔경시(瀟湘八景詩)는 중국 동정호(洞庭湖) 남쪽의 소수(瀟水)와 상수(湘水, 또는 상강 湘江)가 서로 합쳐지는 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시이다. 세종대왕(世宗大王, 재위 1418-1450)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 1418-1453 .호 비해당(匪懈堂)]은 안견(安堅)에게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를 그리게 한 후, 19명의 문사(文士)들에게 소상팔경시를 짓게 하여 소상팔경시권을 만들었다. 원래는 두루마리였으나, 오늘날 서첩의 형태가 되었다. 이 시집에는 서문을 쓴 이영서(李永瑞)를 비롯, 하연(河演), 김종서(金宗瑞), 정인지(鄭麟趾), 박팽년(朴彭年), 성삼문(成三問), 신숙주(申叔舟), 조서강(趙瑞康), 강석덕(姜碩德), 안지(安止), 안숭선(安崇善), 이보흠(李甫欽), 남수문(南秀文), 신석조(辛碩祖), 유의손(柳義孫), 최항(崔恒), 윤효동(尹孝童), 김맹(金孟), 석 만우(釋 卍雨)의 시가 있다. 당시에는 소상팔경도와 함께 짝을 이루었다고 하나 현재 그림은 전하지 않는다.
《비해당 소상팔경시첩》(匪懈堂 瀟湘八景詩帖)
조선 朝鮮/ 1442년./크기 45×33.3cm지본묵서/ 보물 1405호/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시대(朝鮮時代) > 조선 서책 (文.書.帖.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재 권돈인 선생이 쓴 서첩(彛齋 權敦仁 先生 筆 書帖) (0) | 2009.02.16 |
|---|---|
| <제사에 대한 글>(豹菴 姜世晃 先生 筆 祭義說) (0) | 2009.02.16 |
| 조선의 서양달력(時憲紀要) (0) | 2009.02.16 |
| 통신사가 에도 성으로 들어가는 그림(仁祖十四年通信使入江戶城圖) (0) | 2009.02.16 |
| 중국 황제에게 보낸 외교문서(表文 (0) | 2009.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