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상(李麟祥. 1710-1760)은
선비화가로 자는 원령(元靈), 호는 능호관(凌壺觀) 또는 보산자(寶山子)입니다.
당대의 많은 명유(名儒)들과 교유했으며, 시서화에 모두 뛰어나 삼절(三絶)로 널리 추앙받았으며, 메마른 갈필(渴筆), 깔끔한 담채(淡彩)와 선염(渲染)이 자아내는 문기(文氣) 어린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그의 화풍은 이윤영과 윤제홍 등에게 이어져 조선 후기 문인화의 일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이 《수석도》(樹石圖)에는
'나무는 차지만 빼어나고 돌은 화려하지만 추하다'(樹寒而秀石文而醜)라는 제(題)가 붙어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형체도 소나무와 바위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그림 전체에 흐르는 문기에 찬 차가운 시정(詩情)은 이인상이 추구한 사의(寫意)의 표현에 잘 어울리는 소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오중하인상희사'(戊午仲夏麟祥戱寫)라는 관지(款識)로 보아 그의 나이 29세 되는 1738년에 그린 작품입니다.
이인상필산수도(李麟祥筆山水圖)
朝鮮時代 / 紙本淡彩 /縱 109.1cm × 橫 55.4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德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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