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무들이 고맙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함께 있던 내내 가슴속으로 학창시절 배운 노래를 마음으로 웅얼거렸다
"오 사랑하는 친구 즐거웠던 날들 꽃피고 지는 학원 꿈같이 지냈네
세월은 흘러가고 작별의 날이 왔네 젊은 새처럼 높이 다같이 날으네
우리들의 우정을 깊이 간직하자 행복을 빌며 안녕 친구여 안녕~! "
이렇게 졸업과 함께 애틋함으로 헤어졌던 우리들이 六旬에 다시 만나 더욱 돈독함으로 八旬을 넘어섰다
이제는 동무들이 하나 둘 세상을 달리하는 시점에 이르고 보니 萬感이 오고 간다
언제 일지 모르는 순간에 永遠히 익숙지 못할 이별을 한다는 거에
함께 나눈 우정만큼 아린 心境이 보이는 거 같아 추억을 노래로 부른다 "
사랑빛 잠기는 빛난 눈동자에는 근심 띤 빛으로 편히 가시오
친구 내 친구 어이 이별 할 가나 친구 내 친구 잊지 마시오"
靑雲의 꿈을 키우던 시절 함께한 친구가 더없이 그리웠고 고마웠다 동무야 건강하자 우리 모두 · · ·

耆老의 길을 들어서 어느덧 八旬 老耉의 길을 걷고 있네

오늘 넉 달 만에 만남이 몇 년 만에 본듯한 기쁨이었다 더욱 즐거웠던 건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서글픔 또한 없지 않았음은 앞서 세상을 달리한 세 동무 그리고 두 친구의 불편한 거동과 참석하지 못한 동무들이 아쉬웠다 부디 빠른 쾌유를 빌며 건강한 몸으로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자 벗 모두에게 고마움을 드린다.

젊음에 기죽지 말고 당당하자 우린 들 젊은 시절 없었더냐 역경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이 사회 각처에서 오늘을 일궈낸 역군이다.

동무들의 모습에서 옛 생각을 떠올리고 그 시절의 나와 너희를 본다 동무들도 그러하리라 생각하니 다시 도타운 그리움이 된다

2026년 3월 19일 오후 3시20분, (羅列은 가나다 順序)
김동근, 박길수(종순), 박지철, 서우석, 이규명, 이기청(기창), 이종득, 인태식 이상 8 동무 건강합시다 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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