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내노라니 어린 시절이 저절로 생각이 나요
아마도 우울했던 일들이 많았나 봐요
지내다 보면 그냥 나도 모르게 서글픔이 솟아나요
꾸짐도 칭찬도 해줄 부모님이 안계심 일까요
그냥 흐르는 세월의 무심함 때문일까요
나를 보듯 바라보고 나를 생각하듯 떠오르는 벗들이
하나 둘 세상을 달리해서 일까요
흐르는 고요함에 적막을 깨우고자 흥얼거리는 노래마다
애틋한 아픔이 넘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무거운 이 서글픈 적막을 ···

(대청봉으로 가는 길에서)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히진 않을 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창문너머 어렴픗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히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려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히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려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히진 않을 거예요
잊히진 않을 거예요 잊히진 않을 거예요

(철원 한탄강에서 직탕폭포 가는 길에)
2026년 3월11일 - 鄕村仁香 - 揆 -
'◈ 세월에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정 /友情„ (0) | 2026.03.27 |
|---|---|
| “2025 乙巳年연말 淸溪川의 빛의 饗宴„ (0) | 2025.12.27 |
| ‴송광사 배롱나무” (0) | 2025.09.28 |
| 양주 천보산에서 - (3) | 2025.09.01 |
| 비 오는 날 넋두리 (0) | 202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