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칠보불수감문호(靑華白磁七寶佛手柑文壺)

鄕香 2010. 1. 18. 18:22

밖으로 조금 벌어져 곧게 선 높은 목과 球形에 가까운 胴體, 얕고 넓어 안정감을 주는 굽 등은 분원期의 圓壺입니다. 肩部에는 縱屬文으로 如意頭文을 두었으며, 상동부에 치우쳐 있는 주문양인 佛手柑은 길게 하향하고 있고 남은 여백의 상대되는 곳에는 칠보문 중 특히 유행한 錢寶와 畵寶를 배치하였습니다. 청화발색은 다소 어두운 편이며 分院期의 특징인투명한 靑白色釉가 비교적 곱게 시유되었습니다. 器底部에는 소성시 煙을 머금어 유색이 적갈색조를 띠고 있고, 굽은 안바닥을 깊게 깎은 전형적인 분원굽으로 접지면은 거의 직선으로 단정하게 깎았습니다.

 

 

 

 

청화백자칠보불수감문호(靑華白磁七寶佛手柑文壺)

朝鮮 19世紀 / 高 15.4 cm, 口徑 10.3 cm, 底徑 10.2 cm, / 國立中央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