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낮은 굽과 다소 외반된 구연에 동체 하반부(下半部)가 풍만한 병으로, 아래의 보물 785호의 병과 한쌍입니다.
암청색(暗靑色)의 선명한 청화안료를 사용하여, 동체 전면에 구름 속에서 발톱을 세우고 수염을 나부끼며 여의주를 희롱하는 용 한 마리를 그렸는데, 용의 얼굴과 몸체에 구사한 문양이 보물785호 보다 세밀하고 우아합니다. 솜씨 좋은 도화서(圖畵署) 화원(畵員)의 그림으로 생각됩니다. 굽다리 측면에 한 줄 청화선이 돌려졌으며, 순백(純白)의 태토에 빙렬이 없는 담청색(淡靑色)의 백자유가 바닥까지 고르게 시유된 조선전기의 전형적인 상품(上品)백자로 굽다리에 모래받침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청화백자 운용문병(靑華白磁 雲龍文 甁)
조선시대/16세기 전반/보물786호/높이21.5cm/호암미술관所藏
'▣ 조선시대(朝鮮時代) > 조선 백자(白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화백자 매죽문 호(靑華白磁梅竹文壺) (0) | 2009.02.25 |
|---|---|
| 청화백자 '홍치' 명 송죽문 항아리(靑華白磁'弘治'銘松竹文壺) (0) | 2009.02.25 |
| 청화백자 군어문 호(靑華白磁 群魚文 壺) (0) | 2009.02.25 |
| .청화백자 매죽문 호 (靑華白磁 梅竹文 壺) (0) | 2009.02.25 |
| 청화백자 매죽문 병 (靑華白磁 梅竹文 甁 ) (0) | 200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