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鄭敾 의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齊.난곡蘭谷이며 광주인光州人입니다.
현감을 거쳐 종4품 사도시첨정을 지냈으며. 산수와 인물은 물론 짐승, 꽃과 새 그림 등 다양한 소재에 뛰어났는데,
특히 남종화풍(南宗畵風)을 토대로 조선 산천을 담은 진경산수의 전형을 확립하여 조선 후기 화단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그의 화풍을 따른 일군의 화가들은 ′정선파′라 불립니다.
특히 남종화풍을 토대로 한 독자적인 화풍인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하여 고유색 짙은 한국적 산수화의 경지를 개척하였습니다.
그의 금강산도는 토산과 돌산이 어우러진 금강산 전체 경관을 효과적으로 한 폭에 담아 냈을 뿐 아니라 周易의 원리에 입각한
음양의 대비가 살아있는 수작으로서 안견, 김흥도, 장승업과 더불어 조선 4대가의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이 그림은 금강산의 일각으로 정선의 개성을 잘 부합시킨 좋은 그림으로 곧추선 괴암아래 계곡에 굽이쳐 흐르는 물은,
세속의 풍파에 견주고 드높은 기암은 꺾이지 않는 선비의 기개를 표현한 듯 보입니다. 위에 정선이 쓴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屹立風濤百大奇 堂堂柱石見於斯 今時若有憂天者 早晩扶傾舍爾誰 』
"흘입풍도백대기 당당주석견아사 금시약유우천자 조만부경사이수"
입암도(立岩圖)
朝鮮時代17世紀 / 紙本水默 11.68cm × 57.6cm / 國立中央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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