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의 흔적
국립 현충원(동작동)
鄕香
2012. 9. 16. 23:28
호국 영령들이시여,
이 겨레 이 나라를 위해 한 번 뿐인 인생, 하나 뿐인 고귀한 생명을 초개처럼 바치신 거룩한 임이여,
당신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행복해 하고,
당신의 슬픔을 내 아픔으로 깊이 간직히며 당신의 숭고한 뜻과 충심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모든 것 내려 놓으시고 永眠하시옵소서.
꽃 중의 꽃 무궁화꽃 삼천만의 가슴에 피었네 피었네 영원히 피었네.
백두산 상상봉에 한라산 언덕 위에 민족의 얼이 되어 아름답게 피었네.
얼마나 그립고 보고 싶은지, 그 맺힌 슬픔을 뉘라 아시리... 그저, 무지렁이처럼 이리 미안스럽습니다.
님들이 이루어 주신 이 평화에 늘 젖는 행복에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별 중에 별 창공에 별 삼천만의 가슴에 빛나네 빛나네 영원히 빛나네.
인왕산 봉우리에 조국의 하늘 위에 민족의 꽃이 되어 아름답게 빛나네.
무궁화 무궁화 우리 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 꽃
피었네 피었네 우리 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 나라 꽃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극기는 우리 나라 깃발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극기는 우리 나라 표상입니다.
2012년9월9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