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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범종(梵鐘)

鄕香 2012. 5. 20. 12:46

 

 

고려시대 범종의 기본형식은 통일신라의 범종양식을 계승하지만 상대(上帶)위로 입상화문대(立狀花文帶)라는 돌출장식이 새로이 첨가되고 용의 입안에 있던 여의주가 발 위나 음통(音筒) 위에 장식되거나 종신(鐘身)에 비천(飛天) . 주악상(奏樂像) 대신 연화좌(蓮花座) 위에 앉은 부처(佛).보살상(菩薩像) 및 삼존상(三尊像)이 표현되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특히 고려 말에는 중국 원나라 장인(匠人)의 솜씨를 빌어 개성 연복사종(開城 演福寺鐘 :1346年)과 같은 중국 종의 양식을 모방한 종이 제작되어 조선 초기까지 이러한 양식이 계속되었습니다.

 

 

안동 신세동출토 동종(安東 新世洞出土 銅鐘)

고려(高麗)《12~13世紀》높이(高) 31.8cm / 國立大邱博物館 所藏

 

 

고흥출토 「무술」명 동종(高興出土 「戊戌」銘 銅鐘)

고려(高麗)《14世紀》높이(高) 30.4cm / 國立扶餘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