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香 2011. 1. 20. 23:30

 

불을 얻는 도구로 발화대와 막대의 세트로 이루어집니다. 新昌洞에서 출토된 發火具는우리나라 불의 역사와 관련된 최초의 자료입니다. 회전마찰방식(回轉摩擦方式)으로 구멍이 파진 發火臺에 발화막대를 집어넣고 빠르게 回轉시키면 불씨가 발생하고 여기에서 부싯깃 등에 옮겨 불을 얻습니다. 이러한 발화구는 전세계적으로 일반화된 도구입니다.

발화기술은 양손으로 나무의 마찰열로 나는 불에서 착안하여 처음에는 막대를 비벼서 불을 일으켰으며 점차 가죽끈과 같은 보조도구의 사용을 거쳐 마침내 활비비와 같은 회전도구가 출현하게 됩니다.

 

 

발화구(發火具)

초기 철기(初期鐵器) /  광주 신창동(光州 新昌洞 住居遺蹟址) 길이(右)21.7cm / 國立光州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