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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락당초문심발(白搔落唐草文深鉢)

鄕香 2010. 11. 8. 20:51

 白地搔落, 灰色태토로 빗은 器物에 백토를 바르고 그 표면을 긁어내어 문양을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桶)처럼 생긴 筒形의 鉢에 口緣의 內側에 운두(턱)를 두어 뚜껑(蓋)을 받치도록 하였습니다. 全面에 두터운 白化粧한 것을 搔落으로 구연부에 3개의 線을 돌리고 일정한 간격의 구획 안에 작은 사각형을 일정간 간격으로 剝落한 3줄을 박락부분과 백토부분을 엇교차시켜 문살문을 시문하고 다시 2線으로 구획선을 둔 다음 당초문을 두었으며, 반복으로 2선의 구획선을 두르고 위와 같은 방식의 문살문을 두고 그 아래 4개의 선을 돌렸습니다. 전체적으로  흰색표면과 剝落된 부분의 鼠色의 素地가 凹凸처럼 浮彫를 이룬 문양을 한 鉢입니다. 뚜껑은 有失되었습니다.

 

 

 

백소락당초문심발(白搔落唐草文深鉢)

北宋時代 (11世紀) 磁州窯 / 高13.8cm  口徑14.4cm 底徑14.0cm / 日本 根津美術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