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香 2010. 4. 6. 13:01

 

샹피는 삼십년 전부터 간결한 성격의 도기만을 고집하였다. 주로 흑유와 백유를 기물 위에 국자로 떠붓는 기법을 구사하여 순수한 형태를 빚어왔다. 순백유는 구워지면서 미묘한 분홍과 베이지색을 낸다. 그는 이브 모이처럼 매우 간단한 방식으로 놀랍고 절묘한 효과를 얻었다.

 

 

장방형 상자

1991년 / 점토판 성형 도기, 흑유와 백유 장식 / 클로드 샹피 / 가로84cm 세로53cm 높이20cm /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