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서책 (文.書.帖.冊.)
삼역총해(三譯總解)
鄕香
2010. 3. 3. 15:33
1774(영조50)에 펴낸 淸語 곧 만주어 독본입니다. 10권으로 이루어진 목판본입니다. 초간본은 失傳하고 '중간삼역총해'만을 볼 수 있습니다. '삼역총해'저본은 1650년 청키충거봉칙역(祁充格奉執譯), 각본인 24권으로 된 滿文 '삼국지'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979년에 영인 . 간행된 간년미상인 滿漢合壁'의 '삼국지'에는 '수상고본(繡像古本), 이탁오 원평(李卓吾 原評), 삼국지, 녹음당장판(綠蔭堂藏版)' 이라는 한문 표지가 붙어 있는데, 그 속의 만문은 '삼역총해'만문의 표기법과 어구가 다른 곳이 간혹 있고, 보다 정제된 만문이어서 '삼역총해'의 저본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오늘날 이 책은 규장각도서와 일본 고마자와대학도서관 아라시아문고에 완질본이 전하며, 대영도서관에 권4가 사본으로 채워진 1질이 전합니다. 또한 '재불한국관계문헌목록(在佛韓國關係文獻目錄)에 10책 완질본이 전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삼역총해(三譯總解)
朝鮮 18世紀 (1774) / 縱 25.5 cm, 橫 54 cm 厚 1.7 cm / 高麗大學校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