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긍재 김득신 필 산수도 1 . 2 (兢齋金得臣筆山水圖 1 . 2 )

鄕香 2010. 1. 31. 14:21

 

김득신의 유작으로는 풍속화와 신선도가 주로 알려졌고 山水는 드문 편입니다. 이 그림은 淡靑과 담황이 얊게 입혀져 화면에 청신감이 돌며, 깔끔한 화면 구성과 遠近 표현의 논리적 전개, 유려한 필선 등 격조와 기량을 갖춘 화가의 그림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旣存에 알려진 그림들과 비교할 때 眞作으로 단정하기에는 망설여지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김득신(金得臣)의 자는 현보(賢輔), 호는 긍재(兢齋) . 홍월헌(弘月軒)이며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원(畵員)집안인 개성김씨(開城金氏) 출신의 화원으로, 벼슬은 첨사(椒島僉使)를 지냈습니다. 단원 김홍도의 선배로 알려진 복헌(復軒) 김응환(金應煥, 1742∼1789)의 조카이자

화원 김응이(金應履)의 아들이고, 초원(蕉園) 김석신(金碩臣, 1758∼?)의 형입니다. 純祖御眞製作에 참여한 아들 김하종(金夏鐘1758~?) 등 모두 활동이 뛰어난 화가들 입니다.

 

   

 

산수도 1 . 2 (山水圖 1 . 2 )

朝鮮 中期 /金得臣(1754~1822) /絹本淡彩 114.0 × 59.9 cm /國立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