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목단절지문합(靑華白磁牡丹折枝文盒)

鄕香 2010. 1. 20. 13:37

 

 조선 후기가 되면 다종다양한 일상용기의 제작이 활발해지는 한편 다양한 기종의 합이 등장하는데, 대개 크기에 있어 대 . 중 . 소가 세트처럼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뚜껑은 상면에 二條突帶線이 있으며 身部는 分院期의 대접류와 유사한 側線을 보이고 있습니다. 뚜껑의 편평한 상면에는 도안화된 '壽'자문을, 뚜껑과 盒身에는 같은 모양의 모란절지문을 옆으로 전개시켰습니다. 釉는 淡靑을 머금은 백자유가 全面에 곱게 시유되었습니다. 口緣에는 안쪽으로 一段의 턱을 두어 뚜껑을 덮게 하였는데 合口部 및 굽바닥에는 釉를 훑어내고 내화토를 받쳐 번조하였습니다.

 

 

 

청화백자목단절지문합(靑華白磁牡丹折枝文盒)

朝鮮 19世紀  / 高 12.0 cm, 口徑 15.0 cm, 底徑 7.5 cm, / 國立中央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