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香 2009. 7. 28. 11:36

 

옛날에는 의류가 대부분 광목이나 옥양목 같은 질감이었는데 물에 젖으면 무겁고 세탁물이 커서 세탁을 할 때는 개울가 빨랫돌에 빨랫감을 놓고 방망이로 두드려 때를 빼내었습니다. 이 방망이는 등에 호랑이 무늬를 화려하게 그렸는데, 크기로 보나 무늬로 볼 때 빨래용이 아니라 벽사의 의미가 있는 呪述的 기물로 보입니다.

 

호문방망이(虎文棒)

朝鮮後期/木製 / 길이 26cm/국립중앙박물관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