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교어피함(鮫魚皮函)
鄕香
2009. 7. 6. 14:08
함이나 상자는 도장이나 패물, 서류에서부터 의복을 넣는 용도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뚜껑을 몸체에 덮어씌우는 상자와는 달리 함은 뚜껑에 경첩을 달아 여닫도록 했으며 앞쪽에 자물쇠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함은 표면을 상어가죽을 씌우고 거멀장(여러 부재를 잇거나 벌어진 사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감아 쥐는 금속)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사각 자물쇠 바탕에는 은혈자물쇠(자물쇠 장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열쇠 구멍만 겉으로 보이는 자물쇠)를 설치하였습니다.
교어피함(鮫魚皮函)
朝鮮(19세기)/ 33.5cm×17.0cm, 높이 11.7 cm/湖巖美術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