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선배와 어르신.

鄕香 2009. 6. 19. 06:30

요즘 주말이면 가끔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대학 태권도부입니다. 

子息 같은 후배들과 어우러져 운동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젊어지는 기분을 떨칠 수 없어서

염색이라도 하고 가면 선배님 소릴 듣고,

생머리채로 가면 어르신 소릴 듣네요.

그냥 생머리로 살고 싶은데,

선배소리는 듣고 싶고, 어르신 불림은 좀 그렇고-

함께 어우러져 운동할 때 흰 머리카락 휘날리면

후배들이 불편해 하지나 않을지- 

그 생각에 염색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이발관에서 거울을 보다 떠오른 생각입니다.

하지만 흰 머리 휘날리며 내 나이 모습대로 살 겁니다. ㅎㅎ

 

 

모교 태권도 동아리들과 관악산에서... 

 

 

운동 후 함께..

 

 

 모교 태권도부 도장에서 운동 후 어린 후배들과

 

 

턱을 향해 옆차기로 ... 멋지죠?

 

앞후리기로 머리를 타격합니다.^^

 

 

운동 후 아들같은 후배들과 족구도 즐겁습니다.ㅎㅎ

 

 오, 공이 내게로 오네,  멋지게 받아 찼는데... ㅎㅎ

 

 

 교내에서 운동을 마치고, 기념으로...

 

 

  근처 식당에서 선배로서 한마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