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편복매죽문타구(白磁靑畫蝙蝠梅竹文蓋付壺)

鄕香 2009. 5. 27. 22:02

 

筆筒 모양의 용기에 깔때기모양으로 만든 침반을 덮개로 만들었습니다. 침반 외면에는 청화로 테를 돌리고 그 안쪽 가장자리에 다시 청화선를 돌리고 세 마리의 박쥐문을 시문하였습니다. 몸통은 구연부에 청화선을 돌리고 몸통 전면에 유려한 필치로 고풍스런 매화나무와 꽃을 품위 있게 시문하고 그 아래 밑 부분에 2개의 청화선을 돌렸습니다. 부분 결실된 곳은 있으나  청화의 발색과 농염의 정도가 좋고 능숙한 솜씨에 매우 품격 있는 器物입니다. 맑고 푸른 끼 나는 담청 백자유를 시유하여 번조하였습니다. 타구란 방에서 쓰이는 침을 뱉는 용기입니다. 

 

청화백자매죽문타구(靑華白磁梅竹文唾具)

 朝鮮時代19世紀/ 높이7.8 cm, 입지름7.2 cm밑지름7.2 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