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동채도형연적2점(靑華白磁 銅彩 桃形 硯滴)

鄕香 2009. 4. 13. 19:36

 

1 . 잘 익은 복숭아 모양을 잘 나타낸 연적입니다.

줄기와 잎새까지 곁들여 아담한 크기로 만든 것으로, 은은한 자줏빛 구리 안료와 푸른색 청화안료를 자연스럽게 칠했기 때문에,

청홍(靑紅)빛 대비가 산뜻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입니다.

복숭아 꼭지(注口)는 붉은빛이 나는 동화 안료를 사용했고, 잎은 푸른빛을 띠는 청화 안료를 사용하여 산뜻한 분위기를 표현하였습니다.

복숭아는 전통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서 왕모(西王母) 전설′의 영향으로 다수(多壽)를 의미하며 한편으로 아들과 다남(多男)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청화백자동채도형연적(靑華白磁 銅彩 桃形 硯滴)

조선19세기/높이9.6cm,몸지름8.7cm/鄭甲鳳 所藏

 

 2 . 꼭지모양으로 注口를 표현한 것과 잎은 청화로 나뭇가지로 표현한 밑굽은 동채로 입히고 뒤에는 명문(桃花樓)이 있습니다.

 (전면)

 (뒷면)

청화백자동채도형연적(靑華白磁 銅彩 桃形 硯滴)

조선19세기/높이11.0cm,몸지름8.4cm/鄭甲鳳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