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백자양각매화문묵호(白磁陽刻梅花文墨壺)

鄕香 2009. 3. 30. 14:52

 

 묵호 (수중승水中丞이라고도 함)란, 먹을 갈 물을 담거나 먹물을 담는 용기로서 그 쓰임은 연적과 비슷하나 연적은 글을 쓸 때 필요에 따라 물을 용이하게 벼루에 공급하기 위한 용기 이지만 묵호는 물을 담아 연적처럼 필요에 따라 물을 구기로 떠서 공급도 하고 글씨를 많이 쓸 때에 먹을 미리 갈아 먹물을 담아 비축하는 일에도 쓰인 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윗면 어깨부분이 아랫면 보다 약간 넓은 몸체에 역 사다리꼴 형 몸체로 어깨선에서 편평한 판 모양으로 약간의 경사를 두고 좁혀 들어가다 사각형의 곧추선 구연부를 두어 사각의 구연모서리에서 사각의 어께면 모서리에 돌출 선을 이루어 면 모서리에 연결되었으며 밑면도 같은 방식으로 바닥 가운데로 약간 들어가다 이내 낮은 굽을 세웠습니다. 옆면에는 매화가지에 꽃을 양각으로 4면에 시문하였습니다.

 

 

백자양각매화문묵호(白磁陽刻梅花文墨壺)

조선19세기/높이6.4cm,입지름6.5cm,밑지름6.6cm/湖巖美術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