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백자청화채박쥐문묵호(白磁靑華彩蝙蝠文墨壺)

鄕香 2009. 3. 30. 01:28

 

묵호 (수중승水中丞이라고도 함)란, 먹을 갈 물을 담거나 먹물을 담는 용기로서 그 쓰임은 연적과 비슷하나 연적은 글을 쓸 때 필요에 따라 물을 용이하게 벼루에 공급하기 위한 용기 이지만 묵호는 물을 담아 연적처럼 필요에 따라 물을 구기로 떠서 공급도 하고 글씨를 많이 쓸 때에 먹을 미리 갈아 먹물을 담아 비축하는 일에도 쓰인 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胴體를 중심으로 위.아래가 같은 모양에 밑지름이 동체에 비해 현저히 작아 안정감이 없습니다. 구연부에 蓮花葉을 連畵로 돌려 시문하고 상부에 蓮花를 동체부에는 박취무늬를 돌아가며 시문하고 그 위에 전면에 걸쳐 靑華彩를 입혀 번조하였습니다.

 

백자청화채박쥐문묵호(白磁靑華彩蝙蝠文墨壺)

조선19세기/높이4.5cm,입지름3.7cm,밑지름5.8cm/鄭甲鳳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