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백자도마뱀장식묵호(白磁 蜥蜴 裝飾 墨壺)

鄕香 2009. 3. 29. 23:34

 

묵호 (수중승水中丞이라고도 함)란, 먹을 갈 물을 담거나 먹물을 담는 용기로서 그 쓰임은 연적과 비슷하나 연적은 글을 쓸 때 필요에 따라 물을 용이하게 벼루에 공급하기 위한 용기 이지만 묵호는 물을 담아 연적처럼 필요에 따라 물을 구기로 떠서 공급도 하고 글씨를 많이 쓸 때에 먹을 미리 갈아 먹물을 담아 비축하는 일에도 쓰인 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이 묵호는 어깨부분에 당초문과 넝쿨무늬를 양각으로 새기고 구연에는 도마뱀을 상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엷은 푸른색이 도는 유약을 입혀 번조하였습니다.

 

 

백자도마뱀장식묵호(白磁 蜥蜴 裝飾 墨壺)

조선시대19세기/높이4.4cm,입지름4.1cm,밑지름6.0cm/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