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高麗時代)/금속.토기(金屬.土器)
금동자물쇠(金銅扃鎖)
鄕香
2009. 3. 19. 22:09
이 자물쇠는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형태인 장방형의 자물통위에 비녀처럼 생긴 긴 빗장이 가로 지른 모습입니다.자물쇠의 본채는 상단이 직선이며 하단은 좌우 끝단이 밖으로 벌어져 안쪽이 안으로 잘록해진 弧形을 이루었습니다.이 몸체의 중단에는 횡으로 가로지른 돌대가 돌출되어 반으로 나누어 졌으며 그 좌우 양단에는 1단의 턱을 두었습니다. 이 양단 위로는 빗장을 받치는 연화형의 장식을 두고 양쪽에 연결된 빗장은 그 끝단이 비녀처럼 꺾여 머리 부분을 두툼한 연꽃봉우리 형태로 장식하였습니다. 이 자물쇠 앞.뒤와 빗장에는 전면을 모두 도금으로 처리하였고 열쇠의 구멍은 왼쪽에 뚫려 있습니다.
금동경쇄(金銅扃鎖)
고려10-11세기 / 길이 20.3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