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2 .용두산 등산로에

鄕香 2009. 3. 15. 10:49

 울창한 소나무 수림을 나오니 앞이 확 트이고 이정표가 기다립니다.

배도 고프고 바로 내려갈 곳을 보니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확 트인 곳에 서서 앞을 보니 제천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 논 밭을 당겨보니 느낌도 따사로운 갈색의 농경지가 정연하고 도면처럼 매끄럽습니다. 

 

산 밑자락을 보니 수련원 건물과 마당에 학생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 이제 생각하니 계곡에서 잡목을 달래며 등성이로 오를 때 능선에서 들리던 웅성거림과 수많은 발자국 소리를 제공한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곳곳에 마치 유격장처럼 시설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것은 너구리 사냥이라고 해서 몸을 타이어에 몸을 넣고 다음 타이어를 잡아 당겨 통과하는 훈련이지요.

 

제가 시범을 보이겠습니다. ㅎㅎ 

제 일번 올빼미, 너구리사냥 준비 끝 !   교관의 실시! 구령과 함께 복창하고 너끈히 통과 했지요. 일번 올빼미 너구리사냥 끝 ! ^^  

 

 

요건 좀 쉽겠습니다.

 님들도 많이 해 보셨지요 ㅎㅎ

 

비스듬한 통나무계단으로 올라가 직선으로 설치된 통나무계단으로 내려오는, 좀 쉽지요.

 통나무를 애인 끌어 안듯해야 합니다.^^

 올라서니 흔들흔들 ~~

 태평양 건너기라는 군요 ^^

 요걸 하다 떨어졌슴다. 통나무가 옆으로 빙글 도는 바람에..  ㅎㅎ

 뛰어 넘기

출렁다리

줄사다리 오르기

넘고 또 넘고~~

줄잡고 도랑 건너기 ~~  풍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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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훈련도 끝나고 산행도 끝내고 신작로까지 무사히 도달하였는데 배가 고픕니다 . ㅎㅎ

 

드디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찌개 백반입니다. ㅎㅎ 좋은 것

 

나는 좀 순한 것이 좋은 데 친구는 얼큰한 걸 좋아 합니다. 각자 입맛대로 시키면 일 하시는 분이 번거롭겠고 해서, 두부전골을~~ ^^

6천원 짜리로는 반찬이 괜찮죠?  맛도 좋았습니다.

 

내용도 좋고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의림지에서 얼마 안 되는 곳에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들려보세요. 저의 입맛에는 좋았습니다.  저의 입맛은 토종 한국가정집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