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아있음에,
저 깊고 끝도 없을 파란하늘을 보고,
솜 같이 부드러울 구름을 본다.
나 살아있음에,
눈 부신 반짝임의 헤아릴 수 없는 하얀 눈송이의 경이로움을 보고,
온갖 색칠로 번다해진 마음을 하얗게 물들여 胎初의 마음을 본다.
나 살아있음에,
내 엄마의 눈 같이 해맑음의 깊이를 보고
까만 동공 속 너의 희디흰 예쁨을 본다.
2010 / 1 / 4 仁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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